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도주 34일 만에 체포’ 도이치 주포 구속영장…22일 오후 심사(종합)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으로 지목된 이모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2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1일 오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피의자 이모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소병진 부장판사(당직법관)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이르면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씨는 지난 2009년 12월~2010년 7월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단계 작전 당시 또 다른 주포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 진행된 2단계 작전에도 연관된 것으로 특검은 의심 중이다.

그는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처음 소개해 준 지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17일 특검 압수수색 현장에서 도주해 34일 만인 전날 오후 충북 충주시 국도변 휴게소 부근에서 체포됐다. 특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수사로 이씨를 추적해왔다.

특검은 체포 직후 이씨를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압송해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40분간 신원 확인을 비롯한 짧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이씨를 서울구치소에 구금한 뒤 이날 오전 10시께 다시 불러 12시간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48시간의 체포 기한을 고려해 주가조작 범행의 기본적 경위와 한 달여간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지 등을 우선적으로 파악했다.

한편 특검은 지난 7월 전씨의 법당 등을 압수수색해 김 여사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전화 2대를 찾았는데, 여기에서 김 여사와 이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victory@newsis.com 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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