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선저우 20호 승무원 3명, 무사 귀환…“첫 대체 귀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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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우주왕복선이 우주쓰레기에 맞아 손상돼 선저우 20호 우주비행사 3명이 14일 대체 우주선 선저우 21호를 타고 지구로 돌아왔다. 선저우 20호는 앞서 ‘빈 손’으로 귀환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우주정거장 프로그램 역사상 대체 귀환 절차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2003년 10월 15일 첫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를 우주로 보낸 뒤 귀환 일정 등이 변경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선저우 20호는 4월 24일 비행사 3명을 태우고 발사돼 우주정거장 톈궁에서 우주 과학 및 응용 실험을 수행했다.

이 우주선에는 천둥(陳冬·사령관), 천중루이(陳中瑞), 왕제(王傑) 등 3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6개월 가량의 임무를 마치고 선저우 20호를 타고 지난 5일 귀환 예정이었다.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선저우 22호를 발사해 20호의 승무원들을 데려올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미 우주 정거장에 가있던 21호를 타고 돌아왔다.

14일 오후 5시 21분(베이징 시간) 첸둥 등 3명은 모두 선저우 21호의 귀환 캡슐을 떠났다고 CMSA는 밝혔다. 이들은 궤도에서 204일을 보냈다.

선저우 20호 승무원은 중국 우주비행사 승무원 중 최장 궤도 체류 기록을 세웠다. 천 사령관은 400일 이상 궤도에 머무른 최초의 중국 우주비행사가 됐다.

천 사령관은 여섯 번의 우주선밖 임무를 완료하여 지금까지 가장 많은 임무를 수행한 중국 우주비행사가 됐다.

천 사령관은 “이번 임무는 진정한 시험이었으며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팀원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이 시험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천 사령관은 대체 우주선을 통해 귀환한 것에 대해 “우주비행사의 안전이 정말 우선시된다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캡슐 앞 의자에서 말했다.

첫 우주 비행 임무에 나섰던 천중루이와 왕제도 임무를 완수한 소감을 밝혔다.

천중루이는 “승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지상 팀과 원활하게 협력하면서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말했다.

왕제는 “우주에서 6개월을 보낸 후 지구로 돌아와 다시 중력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귀환 캡슐은 오후 4시 40분 중국 내몽골 자치구 둥펑 착륙장에 착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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