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원주에 위치한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림청과 군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 차량 등 핵심 장비를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위험 지역을 시찰했다고 김남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간 산불 진압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라고 거듭 지시해온 만큼 현장 이행상황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현장을 둘러본 뒤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라”며 “산불 대응에 있어서는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초기부터 전력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대통령은 산림청과 국방부의 합동 진화훈련도 참관했다. 헬기 레펠 진화와 드론 정밀 관측, 물 투하 등 실전형 훈련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책무”라며 노고를 격려헀다.
대통령은 이후 산불 피해 지역 상공을 헬기로 순찰하며 산림청 관계자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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