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왕조의 기록문화와 지역의 전통 민속을 결합해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이안(移安)·세조 어가행렬 재현 등을 통해 조선의 기록유산이 지닌 생생한 역사적 현장을 선보인다.
첫날인 17일 오후 6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사고로 옮겨오던 행렬을 재현했다. 이 행렬에는 평창군·군의회·읍면 민속보존회·오대회·진부오대산천축제위원회·진부면민·취타대 및 행렬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진부 시내 약 2㎞ 구간에서 취타대의 연주와 민속 길놀이가 어우러지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18일에는 ‘세조 어가행렬’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마당에서 일주문까지 약 1㎞구간에서 진행된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세조의 강원 순행을 재현하는 이 행사에는 군민과 대학생전법단이 참여해 오대산사고본의 역사적 현장성과 왕실 의례 문화를 생생하게 선보인다.
박용호 군 문화예술과장은 “오대산사고본은 우리 민족의 기록 정신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오대산사고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