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서머스 전재무장관, 오픈AI 이사직 사임…’앱스틴’ 이메일 불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19일 챗GPT의 오픈AI 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미성년 소녀들을 섹스 노리개로 착취해온 억만장자로 감옥서 자살했던 제프리 앱스틴과 서머스 전 장관이 수 년 동안 친밀한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1주일 전 관련 문서 공개로 드러났다.

하루 전에 ‘공적인 활동에서 물러나겠다’고 공표했던 서머스는 이날 “전날의 공언에 맞춰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머스는 2023년 11월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서 축출 당한 며칠 후 그를 다시 데려오고 비영리 조직 오픈AI의 안정 회복을 위해 이사회에 랍류했다.

로런스 ‘래리’ 서머스(71)은 1983년부터 하바드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1999년부터 2년 간 빌 클린턴의 후기 정부 재무장관을 지냈다.

2001년부터 6년 동언 하바드대 총장을 지낸 서머스는 공화당은 물론 지지 정당인 민주당 정부의 경제 정책을 날카롭게 비판해왔고 여러 사회 문제에 논쟁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서머스가 앱스틴에게 로맨스 조언을 부탁하는 등 친하게 지낸 정황의 이메일이 공개되자 서머스와 같이 하바드대 경제학 교수를 지냈던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서머스를 하바드대 강단에서 제외시키라고 대학에 요구했다.

서머스는 다른 것은 몰라도 대학 강단만은 지킬 것이라고 이메일이 공개된 사흘 뒤인 15일 말했다.

앱스틴 연루 의혹으로 서머스보다 몇 십 배의 곤경에 처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이메일 등장을 이유로 클린턴 전 대통령, 서머스 전 장관 등 3명의 주요 민주당 인사를 거명하고 이들의 앱스틴 성범죄 연루 의혹을 조사하라고 연방 법무부에 지시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웹사이트상위노출 홈페이지상위노출 사이트상위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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